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코스콤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IT보조기구 지원 후원금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콤이 지난 2010년 부터 시행해 온 '코스콤 장애인 IT보조기구 지원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IT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400여 명의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지역을 기존 서울, 경기 및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광역시에서 충북, 경남을 포함해 본격적인 전국 단위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콤 측은 개인별 장애상황에 맞는 △인테그라 마우스플러스(입 움직임과 호흡을 이용한 마우스) △빅키(Big-Key) 키보드 △마우스스틱(입을 이용해 책장을 넘기거나 타이핑 가능) 등 맞춤형 보조기구가 1인당 2~3점씩 무료로 지원되며, 대상자별 사용훈련과 사후관리까지 진행된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이 사업은 자본시장 IT인프라를 담당하는 당사의 특성에 맞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저소득층 중증장애인들의 IT 접근성과 활용성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박춘선(세꾼다) 관장은 "코스콤의 IT보조기구 지원사업이 전국 단위로 확대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증장애인들이 IT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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