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경남 하동군은 28일 오후 3시 하동군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군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 예산담당관실 주관으로 ‘2015년 찾아가는 도민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찾아가는 도민 예산학교는 지방재정에 대한 교육기회를 마련하고 군민의 도정 및 예산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주민참여예산제도란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경남도는 지난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6개 시·군을 찾아가 주민참여예산제도 등을 도민에게 설명하는 도민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인제대학교 오세희 교수의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개요’ 설명을 시작으로, 경남도 예산1담당의 ‘예산의 이해 및 2015년도 경남도 예산 개요’, 하동군 예산담당의 ‘2015년 하동군 올해의 살림살이’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군민들이 평소 어렵게만 여겨왔던 예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시켜 군민의 의견이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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