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손제란씨, '경상남도 자원봉사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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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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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노인 목욕, 급식봉사 등 20년간 자원봉사활동 전개

자원봉사왕 손제란씨[사진=밀양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상남도 자원봉사왕 시상식이 4월 28일 밀양시 사회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밀양시 삼문동에 거주하는 손제란씨(53세)가 2015년도 세 번째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됐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는 지역 내에서 묵묵히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도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월 1명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은 자원봉사활동시간이 누적 700시간, 월4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 중에서 지역사회공헌도를 심사해 최종 선정되었다.

올해 세 번째 봉사왕으로 선정된 손제란씨는 1995년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의 뜻을 품고 봉사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으며, 독거노인 목욕, 김장담그기, 밑반찬 나르기 등을 시작으로 재가봉사는 물론 관내 경로당 청소 장애인시설 봉사 등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매진하였고 밀양시 주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석하는 등 봉사왕 다운 삶을 살고 있다.

현재는 적십자 밀양지구협의회회장을 수행하며 더욱더 봉사에 힘쓰고 있으며 지금까지 20년간 밀양지역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활동에 참여해 누적 자원봉사 시간이 4,049시간에 이른다.

특히, 지난 2월 한 달간 손제란 봉사자는 총23회, 122시간에 걸쳐 무료급식소에서 장애인, 독거노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조리, 배식, 설거지 까지 따뜻한 식사를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20년 간 꾸준히 봉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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