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는 지역 내에서 묵묵히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도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월 1명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은 자원봉사활동시간이 누적 700시간, 월4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 중에서 지역사회공헌도를 심사해 최종 선정되었다.
올해 세 번째 봉사왕으로 선정된 손제란씨는 1995년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의 뜻을 품고 봉사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으며, 독거노인 목욕, 김장담그기, 밑반찬 나르기 등을 시작으로 재가봉사는 물론 관내 경로당 청소 장애인시설 봉사 등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매진하였고 밀양시 주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석하는 등 봉사왕 다운 삶을 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한 달간 손제란 봉사자는 총23회, 122시간에 걸쳐 무료급식소에서 장애인, 독거노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조리, 배식, 설거지 까지 따뜻한 식사를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20년 간 꾸준히 봉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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