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 강호 64명이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WGC) 캐딜락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첫날 홀인원으로 승부가 갈린 매치가 나왔다.
세계랭킹 67위의 벤 마틴(미국)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하딩파크에서 열린 대회 로빈 라운드(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14위 매트 쿠차(미국)에게 1홀차로 승리했다.
경기가 진행중인 오전 8시45분 현재 조던 스피스, 버바 왓슨, 짐 퓨릭(이상 미국) 등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반면 제이슨 데이(호주) 헨릭 스텐손(스웨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상위랭커들은 져 대조를 보였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 라운드 로빈과 녹다운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먼저 64명을 4명씩 16개 그룹으로 나눈다. 그런 후 각 그룹의 네 선수
가 돌아가며 세 번의 매치를 한다. 그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가 16강에 진출하고 그 때부터는 지면 탈락하는 녹다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