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여배우 판빙빙(範冰冰·33)이 미모 만큼이나 눈에 띄는 트레이닝복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판빙빙은 29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자신의 애완견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판빙빙은 블루 컬러의 트레이닝복에 선글라스와 야구모자를 매치한 편안한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판빙빙의 선글라스에 비친 촬영자의 모습을 주의깊게 본 일부 누리꾼들은 그 주인공이 판빙빙의 스캔들 주인공 리천(李晨·36)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스캔들은 올해 초 중국드라마 '무미랑전기'를 함께 찍은 이후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두 사람이 판빙빙의 고향인 옌타이시를 방문한 정황이 포착되며 약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판빙빙은 지난달 초 한 공식 석상에서 리천과의 약혼설은 소문일 뿐이라며 "연애나 결혼을 하게 되면 공개하겠다"고 줄곧 부인해왔다.
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로 이름을 알린 중국 톱여배우 판빙빙은 영화 '일야경희' '백발마녀전: 명월천국'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에 출연했다. 리천은 영화 '대지진' '건당위업' '천하칠검 양가장' 등에 출연한 중국 배우로 무미랑전기에서는 판빙빙이 연기한 무측천의 첫사랑 리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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