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사건 금융당국 주식 불공정정거래 조사 “재상승 할 것”…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사건 금융당국 주식 불공정정거래 조사 “재상승 할 것”
내츄럴엔도텍 백수오에 대해 금융당국이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에 들어갔다.
30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사건을 엄중하게 보고 임원들의 미공개정보 이용혐의는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도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사건에 대해 "투자자 피해가 커서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있으며 조사심리에는 2~3개월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미공개정보 이용이 맞다고 판단되면 계좌 소유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내츄럴엔도텍 임원들은 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조사결과를 발표한 지난 22일 보유주식을 매각해 투자자들의 의심을 산 바 있다.
김태천 공장장과 이권택 연구소장, 권순창 연구소장은 총 22억2000여만원의 보유주식을 매도했고, 김철환 본부장도 보유주식 1만주를 5차례에 걸쳐 매도해 7억원이상의 차익을 올렸다.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조사 발표 전날 8만6600원까지 올랐다가 가짜 백수오 논란이 커지면서 전일 4만100원으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내츄럴엔도텍을 비롯해 코스닥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이 또다시 손실을 볼 처지에 놓이게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백수오 논란 투자심리 악화는 조정을 거쳐 결국 재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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