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 허지웅이 tvN '썰전'하차 소식을 전했습니다. 허지웅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방송된 '썰전'의 예능 심판자 코너에서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과 함께 패널로 활약했는데요. 사실 허지웅은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사는 게 어려운 분위기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데 스트레스가 많았다는군요. 허지웅은 본업인 작가로 복귀해 미뤄놨던 일들을 더 잘 챙길 것이라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가 과거 그가 피력한 트위터 의견, 글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함께 보시죠.
허지웅-진중권 명량 설전
두 사람의 설전은 진중권 교수가 '졸작'이라고 말한 것이 아닌 그 발언에 난데없이 허지웅에 대해 언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특히 허지웅이 설전에서 '명량'에 대해 "61분 동안 전투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건 할리우드에서도 어려운 일"이라고 장점을 언급한 것을 진중권 교수가 뻘소리에 자질까지 운운했기 때문이다. [사진=허지웅]
허지웅 이태임 예원 사태 남자버전
영화 평론가 허지웅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언니 나 마음에 안 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는 글을 게재했다.[사진=예원]
땅콩 리턴 조현아 언급, "우리에게 필요한 건 노블레스 오블리주 따위가 아니라..."
허지웅은 10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노블레스 오블리주 따위가 아니라 모두에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엄정하게 적용될 원칙과 약속이다. 착한 주인, 착한 임금, 착한 지배계급에 대한 판타지는 쓸모없고 오래된 노예 근성에 불과하다. 그런 걸 요구할 이유도 없다. '착한 주인'에 대한 전근대적 판타지를 없애야만 '모두에게 똑같은 원칙과 약속'이라는 당연한 헌법적 질서가 뿌리내릴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사진=허지웅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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