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굿뜨래수박" 해외에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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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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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월 14일까지 컨테이너 25톤 분량, 일본 북해도에 수출 -

▲굿뜨래수박 선별 포장한 장면 [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굿뜨래 대표 농산물중 하나인 2015년산 굿뜨래수박을 5월 1일 부여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일본으로 농산물 해외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2011년 4월 일본 북해도 수입업체인 ㈜쿄쿠이치사와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되었으며, 금번 수출량은 20피트 1대 분량인 6톤 물량으로 5월 14일까지 3회에 걸쳐 컨테이너 25톤 분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수출되는 굿뜨래수박은 부여, 규암농협의 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과 포장작업을 거친 뒤 일본 북해도 전역의 슈퍼마켓 및 동경 지역의 일부 마켓에 공급되어 일본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백마강 인근 평양지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조건에서 재배되는 굿뜨래수박은 높은 당도, 아삭아삭한 맛으로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으며, 전국 생산량의 8%(전국2위)로 2,220㏊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전문 품질관리사를 통한 포전선별과 비파괴 공동선별기를 통한 공동선별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지속된 엔저현상으로 인해 대일 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일본과의 지속적인 거래선 유지를 위하여 수출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유통 시세차액지원 및 물류비 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엔저현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일본 북해도 일원에서 굿뜨래수박의 지속적인 일본 수출을 위해 굿뜨래수박 특유의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홍보하는 등 홍보판촉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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