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태양광 에너지로 도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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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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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시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공동주택․업무시설 등 민간 건축물에 대한 태양광발전시설을 확대시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세계적인 태양에너지도시(솔라시티)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250MW규모의 태양광에너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행복도시 내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은 약 11.6MW로 연간 1만 5,000MWh의 청정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4,200가구가 연중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그동안 행복도시는 세계 최초로 행복도시~대전반석 간 자전거도로(1.9MW)에 태양광발전시설과 시민 편익시설로 세종호수공원 주차장 등에 쉼터 개념의 태양광시설 등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방음터널 위 태양광발전시설(3.0MW)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자전거도로 ․ 상가건물 ․ 공동주택 옥상 등 민간부분까지 디자인이 가미된 태양광발전 시설을 확대시켜 연말까지 총 15MW 이상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정부 주도의 녹색성장에서 탈피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행복도시가 탄소제로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태양광사업을 각 분야별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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