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문제훈, 별명 ‘문제아’ 된 사연 들어보니…잘못된 영어 표기에서 비롯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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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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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드FC]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개그맨 유재석에게 ‘국민MC’란 별명이 있듯이 격투기계 선수들에게도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이길우는 ‘인간승리파이터’, 김지연은 ‘남자 잡는 여자파이터’와 같은 별명을 갖고 있는데, 대부분 선수들의 스타일이나, 경기를 풀어가는 운영 방식에 따라 닉네임이 만들어진다.

특이한 별명도 있다. ‘주먹이운다’ 우승자 출신 한이문은 이름의 발음과 비슷한 ‘허니문’, 권아솔은 ‘권선정(권아솔 선에서 정리된다)’으로 불린다. 2일 ‘굽네치킨 로드FC 023’에 출전하는 문제훈의 닉네임도 특이하다.

문제훈은 “훗날 알게 되었지만 ‘재’라는 영문이 ‘Jae’이기에 ‘제’를 표기할 때는 반대로 ‘Jea’로 쓰는 것이 맞는 줄 알았다”며 미소 지었다. 실수로 인해 문제훈의 이름은 ‘문제아훈’이 되었고, 본인의 어릴 적 별명 역시 ‘문제아’였음을 고백했다.

한편 ‘굽네치킨 로드FC 023’은 수퍼액션에서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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