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공주 마곡사(주지 원경 스님)는 2일 오후 7시 2018년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을 위한 마곡사 산사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마곡사 대광보전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이익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마곡사 신도연합회 풍물단의 풍물과 진조크루, 아웃사이더, 투탁&루팡,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연합합창단, 적우, 김완선 등이 출연해 열창했다.
산사음악회에는 오시덕 공주시장, 박수현, 이명수 국회의원, 윤석우 충남도의원, 정순덕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본부장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한국의 전통산사는 속리산 법주사, 태화산 마곡사, 조계산 선암사, 두륜산 대흥사, 천등산 봉전사, 봉황산 부석사, 영축산 통도사 등 7개 전통사찰의 유·무형 자산을 총괄하는 개념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상태”라며 “특히 오늘 산사음악회는 전통산사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전통산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지난달 7일 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는 지난달 24일 마곡사 연화당에서 ‘종교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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