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핀테크 성공 필수조건 '소비자 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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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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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핀테크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 편의성을 놓치면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은 3일 핀테크 성공을 위한 ‘7가지 비결’을 선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업권 간 경계 개척(Frontier) △정체성 확립(Identity) △수요자 요구 파악(Needs) △기술 확보(Technology) △서비스 구체화(Embody) △소비자 중심(Customer) △기술결합(Hybrid-patchworks) 등을 제시했다.

첫 번째 계명은 업권 간 경계 개척(Frontier)이다. 새로운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계명은 정체성 확립(Identity)이다. 핀테크 사업을 펼치기 전에 새로운 기술이 무엇이며 어느 곳에 필요한 것인지 등에 대한 명확한 위치 설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수요자 요구 파악(Needs)이 세 번째 계명으로 선정됐다. 핀테크 업체는 새로운 기술의 수요자인 금융회사의 관심분야를 파악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나 기술을 제안해야 한다.

기술 확보(Technology)가 네 번째 계명으로 선정됐는데 보안성을 담보하는 기술 개발이 핀테크 사업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계명으로 서비스 구체화(Embody), 여섯 번째로 소비자 중심(Customer) 서비스 제공이 꼽혔다.

마지막 일곱 번째 계명은 기술결합(Hybrid-patchworks)이 선정됐다. 다양한 기술과 업체 간 제휴를 통해 기존과 차별화된 상품성 향상을 강조했다.

김유미 금감원 선임국장은 “7가지 계명이 실천되도록 금융회사의 관심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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