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경북 5개 의료단체는 지난 4일 경북도를 찾아 네팔 지진 피해자 긴급구호와 재해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도에 기탁했다.
이날 김재왕 경북도의사회장을 비롯한 5개 의료단체장은 신현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용 도지사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지진피해 네팔 돕기에 나선 김재왕 경북의사회장은 “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지진피해자 구호와 재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금을 기탁했다.
김관용 도지사는“네팔 피해복구 성금 기부에 동참한 지역 의료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도 차원에서도 의료지원과 함께 재해복구, 구호물자 지원 등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도내 3개 의료원을 통한 긴급의료단 참여와 함께 건축·재해복구 경험자로 구성된 글로벌 새마을 봉사단 파견, 구호물품 지원 등 네팔 지진피해 복구지원에 다각도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경북도에 거주하는 네팔 출신 결혼이민자는 46명, 근로자는 117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해서도 지진피해 가족 파악은 물론모국을 방문해 통역, 피해복구 참여 등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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