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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옥마을 위치도. [자료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 동안 천군동(7만3835㎡) 일원(블루원 리조트 부근)에 85억원을 들여 80가구 규모의 ‘한옥 전원마을’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경주시는 이 사업이 경주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 사업 확보를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2014년도 국토교통부 한옥 건축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토지보상 및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 2017년에 착공해 1년 후 준공한다.
개략적인 추진방향은 대지 조성 및 기반시설 일체는 시가 부담하며, 일반인들에게 토지를 분양해 건축 시에는 경주시 건축조례에 의거해 한옥건축물 보조금으로 ‘최고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경주를 대표하는 명품 한옥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수정·보완하고 사업별 세밀한 추진계획을 마련,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역사문화도시에 걸맞은 품격과 전통의 미를 갖춘 한옥마을 조성을 위해 단독주택, 다가구주택(펜션), 공동시설, 편의시설, 조경시설 등을 배치해 ‘종합 복지·관광 형태의 힐링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한옥마을 입주가 완료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과 인구유입 및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민의 주거 수준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발굴해 지역공동체 정주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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