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어린이들을 불량식품이나 위해식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학교와 학교주변 지역을 ‘그린푸드존’으로 지정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시 안전위생과와 함께 어린이기호식품 90건과 최근 우후죽순 생겨난 관내 수입과자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수입과자 등 68건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생적인 규격기준에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저가위주의 수입과자 등에서 타르색소 사용이 많고, 열량이 높으며 영양가가 낮은 식품인 고열량·저영양식품*의 영양성분 표시기준에 대한 적합 여부는 사각지대에 있어서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신체적 특징상 화학적 위해에 대한 역치가 낮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및 저가의 수입과자 등에 대한 타르색소의 정량검사와 영양성분 표시 적합여부에 대해 검사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와 해당 군·구에 통보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어린이기호식품 중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스마일마크)을 학생들이 확인하고 구매하거나 식품의 표시기준을 보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학부모나 교사들이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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