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수도 민원실 ‘이웃사촌 북카페’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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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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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사업소 5곳 민원실에 도서 비치 및 무료 휴식공간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하명국)는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개막을 계기로 5월부터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각 지역 수도사업소 5곳의 민원실에 북카페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각 수도사업소의 민원 대기실에는 기관 홍보책자, 시책 홍보물 등만 비치돼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계기로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형성하고, 방문객들이 차를 마시면서 책도 읽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무료 휴식공간을 제공해 문화가 흐르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북카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존 민원 대기실에 도서를 비치하고 편안한 휴식을 위한 인테리어를 갖춰 평범했던 민원대기공간을 좋은 책과 가까운 이웃과 따뜻한 차가 함께하는 ‘이웃사촌 북카페’로 재탄생시켰다.

5곳의 북카페에는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이 기증한 350여 권의 도서와 자체 구입한 도서 등 600여 권(한 곳당 120~130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중부수도사업소 이웃사촌 북카페 사진[사진제공=인천시]



하명국 본부장은 “이웃사촌 북카페를 명실공히 주민편의시설로 알차게 운영해 언제나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에게 흥미롭고 좋은 책들을 수시로 보충하고 인테리어를 보완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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