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제주공항 면세점' 개점 첫 해 흑자달성 운영 능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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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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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 면세점 진출 성공도 낙관

[한화갤러리아가 제주국제공항에 운영중인 ‘갤러리아 듀티프리’ 모습.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제주국제공항 면세점(갤러리아 듀티프리) 오픈 1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2월 처음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특허권을 따냈고, 4월 임시 개장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갤러리아 측은 갤러리아만의 브랜드와 외국인이 선호하는 브랜드 구성을 통해 차별화 및 다양성 확보에 주안점을 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국인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MCM을 비롯해 12월 국내 면세점 단독으로 선보여 4월 현재 당초 계획대비 290%의 초과 매출을 달성한 이탈리아 명품브랜드인 ‘스테파노리치’, 국내 면세점 중 최초로 선보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 등 외국 브랜드의 적절한 론칭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제주공항 면세점은 2014년 11월, 제주 세관에서 실시한 수출입 물류업체 법규수행능력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화갤러리아가 제주국제공항에 운영중인 ‘갤러리아 듀티프리’ 매장 앞을 고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DB]


한화갤러리아 측은 이같은 면세점 관리 능력이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선정 때 경쟁사 대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제 막 1년을 넘긴 초기 신규 사업자이지만 최단 기간 흑자 달성, 법규수행 능력 최상위 등급 획득이라는 결과물의 데이터를 통해 한화갤러리아가 매우 우수한 면세점 관리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갤러리아 제주공항 면세점은 올해 9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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