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지와 김선우는 남산에서 데이트를 했다. 김선우는 담장에 자물쇠가 여러 개 걸려진 것을 보고 만감이 교차했다.
오민지가 여기까지 온 이유를 물었다. 김선우는 “한국 오면 꼭 와보고 싶었다”며 “함께 자물쇠를 걸자”고 제안했다.
오민지는 “세느 강변에도 이런 게 있는데, 왜 굳이 한국이냐?”며 물었다. 이에 김선우는 “내 자식들 낳고 키울 내 나라에서 해야 의미가 있다”며 오민지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이에 김선우는 “그럼 보호자 자격으로 자물쇠 채워달라”며 자물쇠를 담장에 걸어놓고 잠그고 열쇠를 하늘로 던졌다.
MBC 일일연속극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불굴의 차여사 불굴의 차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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