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 새 봉안시설 ‘평온당’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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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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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단계 공원화사업으로 3만6천기 규모 건립, 4년간 시민 장사시설로 공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7일 인천가족공원내 신규 봉안시설인 ‘평온당(平穩堂)’이 개장식을 갖고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박성만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와 노경수 시의회 의장의 축사, 그리고 현판석 제막식과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원화 사업으로 추모와 공원이 함께 이뤄지는 국내 최고의 인천가족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시민들이 걱정 없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장사시설 적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한 평온당은 인천가족공원 내 추모의집, 금마총, 만월당에 이어 인천가족공원 2단계 사업으로 신축된 4번째 봉안시설이다.

2012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월 24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해 유골함을 안치하고 있다.

건축 외관은 강화 고인돌을 형상화 했으며, 연면적 5,425.08㎡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3만6천여 기의 납골을 안치할 수 있어 2020년까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온당’이라는 명칭은 작년 11월 대시민 공모를 통해 인천가족공원이 위치한 도로명(평온로)의 시작점으로 지역명칭과 부합되고, ‘고요하고 평온하다’의 뜻으로 봉안당 설치목적과 부르기에도 적합해 최종 선정됐다.

한편,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은 인천시가 부평구에 소재한 (구)부평공설묘지를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해 매장 중심의 장례문화를 화장·봉안·자연장 등으로 개선하고, 시민공원을 겸하도록 해 추모와 휴식을 함께하는 국내 최고의 공립 장사시설이자 친환경적인 휴(休)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0년도에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2단계 사업은 이번에 개장한 평온당 등 봉안시설 건립, 자연장 조성, 야외봉안당 건립, 외국인묘역 정비 등을 마치고 2016년말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6년 말 인천가족공원 2단계 사업이 완료 되는대로 3단계 사업에 착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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