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 석가탄신일 촛불·연등·전기시설 안전관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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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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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석가탄신일 대비 소방특별조사 실시 등 화재예방대책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석가탄신일(5.25.)을 앞두고 전통사찰 등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석가탄신일에 앞서 인천소재 68개소의 전통사찰 및 문화재시설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촛불, 연등과 같은 화기사용에 대한 안전관리지도와 소방활동을 위한 소방출동로 확보 및 대응훈련을 강화하고, 간부 현장 지도·방문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석가탄신일 전·후로 특별경계근무기간을 지정해 주요 사찰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산불예방 캠페인과 상황관리관 상향조정,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통한 현장출동·지휘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5년(2010~2014년)간 전국 사찰·문화재 등에서의 화재는 총 291건이 발생해 10명(사망1, 부상9)의 인명피해가 있었고,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사찰의 경우 대부분이 목조건축물이고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로 인해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며, “석가탄신일을 전·후해 촛불, 연등, 전기시설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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