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 구로구 오류동 156-15번지 일대에 위치한 현대연립이 최고 14층, 388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현대연립 주택재건축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985년 준공된 현대연립은 지상 3층 14개동, 240가구 규모로 2011년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근에 오류로와 지하철 7호선 천왕역이 있고 천왕택지개발지구 내에 고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현대연립은 지상 최고 14층(평균 12층) 10개동, 388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단, 단지 내 보행 동선 체계를 마련하고 주변 근린공원 경관을 고려해 건축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박경서 서울시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계획안 가결로 재건축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지 내에 공원, 공공보행로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외부에서 자연스럽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해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