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중국 국가여유국은 최근 발표한 '외국인 방문객 통계자료'에서 지난 1~3월 합법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이 3만8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4만3200명에 비해 약 10% 감소했다.
1분기에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 수가 4만 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방문 목적별로는 '취업'이 2만 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밖에 '회의 참석'이나 '사업'이 6200명, '관광'은 200명 수준이었다.
방문에 가장 많이 이용한 교통수단은 선박(1만9000명)이었고 자동차와 기차, 항공기가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모두 561만 명이었으며, 이중 한국인이 99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