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면 피부암까지…필러 부작용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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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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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압구정프렌즈클리닉]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최근 필러 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부작용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필러는 별도의 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어 인기가 높다. 히알루론산이라는 피부 조직과 유사한 물질을 주입해 볼륨감을 채워 주는 시술로 효과가 영구적이지는 않지만 성형수술보다 붓기, 멍이나 부작용 등이 적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필러는 맞은 부위가 점점 딱딱하게 굳거나 검푸른 색으로 변하는 부작용이 있다. 특히 허가받지 않은 곳에서 진행되는 불법 시술은 괴사, 염증과 더불어 피부암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경북 구미의 압구정프렌즈클리닉 신원준 원장은 "필러 시술은 비교적 간단한 주사 시술이지만, 불법 약물을 주입하거나 시술자의 부주의로 잘못된 시술을 하게 되면 혈관이 막히거나 가려움증, 피부 괴사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안전한 시스템을 갖춘 곳에서 충분한 상담을 거처야 한다"며 "필러 시술 시 최소한의 양을 주입해 최대의 효과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많은 양의 필러제를 주입하는 것 보다 본인의 얼굴과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한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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