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매력 요소를 제공하기 위해 칠갑산 명소화를 추진 중인 청양군이 인근의 각광받고 있는 관광지를 벤치마킹하며 사업 추진을 가속화했다.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 30여명은 지난 6일 보령 주산면에 위치한 ‘시와숲길공원’과 부여 외산면에 위치한 ‘휴휴당’을 방문했다.
시와숲길공원에서 일행은 공원을 조성한 이양우(한국육필문예보전회 이사장)씨의 설명과 함께 항일민족시인 추모 분향단, 한국현대문학100주년 기념탑, 120여기의 문학비 등을 둘러보며 문학과 숲길이 어우러진 공원을 탐방했다.
시와숲길공원은 바다를 끼고 있는 자연풍광 아래 시 감상과 함께 마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어 방문한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 마을의 휴휴당은 전 문화재청장이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의 한옥으로 ‘쉬고 쉬는 집’이라는 뜻으로 이름 지어졌다.
반교마을은 30여 가구 모두가 돌담장으로 돼 있어 한국 전통의 미를 자랑하며 포근한 휴식을 주는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이석화 군수는 칠갑산 탐방로변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시비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청양 및 칠갑산을 주제로 하는 시 공모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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