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SC금융지주, 이사회서 합병 승인…핵심 사업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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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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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C은행]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은 은행이 지주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주회사의 자회사이던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은 은행의 자회사가 된다.

SC은행은 한국 내 비즈니스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핵심 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SC금융지주는 이러한 전략의 하나로 올 1분기 소비자금융 자회사인 저축은행과 캐피털을 매각하고, 지난해 9월 펀드서비스를 은행으로 통합했다.

SC은행은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양사의 합병에 대한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박종복 SC은행장은 "수년간 진행한 구조개선 전략이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의 균형적인 성장을 통해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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