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미 노동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주(26만2000건)에 기록한 2000년 4월 이후 최저치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이다.
최근 4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평균 건수는 주당 27만9500건으로 200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최근 9주 동안의 주당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0만건을 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는 주당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건 이하면 노동시장의 호조를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비교적 낮게 유지되는 것은 부진했던 신규 고용이 일회성이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8일 발표될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건수에 대해서는 “다시 20만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건수는 12만6000건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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