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단원구 선부동 석수골운동장 부지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목적체육관을 착공한다.
시는 다목적 체육관을 지금까지 공공청사 설계방향에서 탈피,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전환해 국토교통부 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 인증을 취득(3.31) 취득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준공된 국민체육센터 시설물 견학을 통해 수영장·체육관의 사용불편, 유지관리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 최종 설계서를 보완하고, 공사감리 건설사업관리자 선정과 기술자문심의(2회), 설계 경제성(VE) 검토, 입찰방법 계약심의 등도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기존 석수골운동장 부지에 총 사업비 133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699㎡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층은 주차장과 지원시설, 지상1층은 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 수영장, 스포츠센터, 문화센터, 지상2층은 청소년을 위한 농구장 등 다목적 용도로 신축된다.
건립될 다목적체육관은 신재생에너지 지열히트펌프 열원공급방식으로 수영장·실내체육관 냉난방을 96% 공급하고, 열손실을 최소화 하고자 에너지 절약형 고단열 복층유리와 층별 열교현상을 차단, 건물 외피에 대한 기밀성을 높였다. 또 인근 샛터공원과 연계되도록 생태면적율을 높여 자연친화형 공공체육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될 체육관은 준공이후 유지관리를 최소화하기 위한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건립을 위해 관계전문가의 사전컨설팅 등을 실시, 친환경분야에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공공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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