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초 시내 면세점 '엔타스면세점' 구월동에 개점…6월 정식 오픈 앞서 프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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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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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 최초 면세점인 엔타스면세점 전경. 사진=엔타스면세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인천지역 최초의 시내면세점이 문을 열었다.

엔타스면세점은 11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면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엔타스는 지난해 7월부터 인천항만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인천공항 면세점에도 입점해 총 3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오픈은 다음 달 정식 오픈에 앞서 12~14층의 매장이 우선 프리오픈 형식이며 여권과 항권권을 예매한 경우 구매도 가능하다. 

층별로는 12층에는 비비안 웨스트우드·만다리나덕·샘소나이트 등 수입패션잡화와 구찌·레이벤·톰포드·발망 등의 선글라스 브랜드가 입점했다. 또 국내 면세점 최초로 도입되는 유럽 컨템포러리 의류 편집매장 ‘살롱 드 시테’에서 겐조·생 로랑·아미·톰 브라운 등의 트렌디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13층에는 론진·티쏘·라도·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의 시계와 액세서리 매장이 자리잡았다. 이 곳엔 홍콩 최대의 명품시계와 주얼리 매장인 ‘엠퍼러 와치 앤 주얼리’(Emperor Watch & Jewellery)가 국내 최초로 입점했다. 14층에는 주류 및 담배 매장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국산 화장품·패션·식품·전자제품 매장이 들어섰다.

5월 말에는 에스티로더·바비 브라운 등의 유명 수입화장품과 톰포드·조 말론·불가리 등 향수 브랜드가 입점한 15층 매장이 2차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개점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엔타스면세점은 오는 6월 28일까지 10~40% 세일과 구매금액의 최대 14%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모든 방문객에게 ‘허브 새싹 키우기 KIT’를 증정하고 VIP 멤버십 카드를 신청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골드 카드(Gold Card)를 제공한다. 3년 간 3000달러 이상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만 제공되는 골드 카드는 최대 할인율이 15%에 달한다.

엔타스면세점은 인천시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오픈을 준비했다. 5월 현재까지 판촉사원을 비롯해 채용된 약 150명의 인원은 인천시 거주자 위주로 구성됐다.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함이다. 향후 엔타스면세점 영업이 궤도에 오를 경우 추가 인력 모집이나 관광객 증가로 인한 여행사·식당·호텔 등의 활성화로 인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엔타스면세점 관계자는 “엔타스면세점은 면세점뿐만 아니라 경복궁, 삿뽀로 등의 외식시설이 함께 구성되어 쇼핑과 외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인천에 생기는 최초의 면세점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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