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어벤져스2’ 관객, 처음으로 1일 10만 이하로 떨어져…‘매드맥스’ 예매율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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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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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외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처음으로 일일 만단위의 관객을 모집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1일 7만 45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10만 이하의 관객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적 관객수는 945만 1300여명으로 천만영화 등극까지 55만여명이 남은 상황.

관건은 14일 개봉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될 전망이다. 30년만에 개봉하는 ‘매드맥스’를 기다린 영화팬들이 많기 때문이다.

12일 오전 8시 기준 ‘어벤져스2’의 예매 관객수는 1만 9700여명, ‘매드맥스’는 1만 8000여명이다.

한편, 11일 박스오피스 2위는 ‘차이나타운’이다. 3만 9500여명이 관람해 개봉 이후 126만 2900여명의 선택을 받았다.

‘연애의 맛’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위험한 상견례2’가 각각 1만 8200여명(누적 관객수 14만 4300여명) 1만 100여명(누적 관객수 15만 6100여명) 8400여명(누적 관객수 42만 61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인공지능 탑재와 무한 복제 능력을 지닌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과 어벤져스의 인류의 미래를 건 거대한 전쟁을 다뤘다.

토니 스타크가 개발한 평화 유지 프로그램의 오류로 만들어진 울트론은 세계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어벤져스를 인류 최대의 적으로 규정지으며 전쟁을 선포한다.

한국 배우 수현이 닥터 조로 출연하고, 지난해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동 DMC, 청담대교, 강남대로,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탄천 주차장, 문래동 철강단지 등 국내 로케이션도 진행됐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았다. 1985년 ‘매드맥스3’ 이후 30년만에 돌아온 ‘분노의 도로’ 편은 올해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휴 키스-번, 조 크라비츠, 조지 헌팅턴-휘틀리, 라일리 코프, 메간 게일, 애비 리, 코트니 이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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