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맨도롱 또똣’이 수목극 시청률 3위로 시작을 알렸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김희원 연출)은 6.3%(전국 기준, 이하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앵그리맘’ 마지막회가 기록한 9%보다 2.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2.2%, SBS ‘냄새를 보는 소녀’는 8.7%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맨도롱 또똣’ 첫 회에서는 백건우(유연석) 이정주(강소라) 등 드라마 속 캐릭터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정주에게는 남자친구의 거짓말을 제 눈으로 확인하고, 그 상황 속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는 등 엎친데 덮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이와 달리 건우는 태어나 돈 걱정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인물로 정주와 대비를 이뤘다. 정주는 가진 건 돈 밖에 없어 보이는 건우를 홀로 마음에 품고 그를 ‘판타지’라고 부르며 동화와 같은 만남을 꿈꾸는 등 캔디, 신데렐라와 같은 전형적인 스토리가 펼쳐질 것을 예상케 했다.
'맨도롱 또똣'은 화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란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연석 강소라 이성재 김성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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