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칸 드뷔시 극장에서 주목할 만한 시 선 부문에 초청된 영화 ‘무뢰한’의 공식 상영이 진행됐다.
시사가 끝난 뒤 전도연은 엔드 크레딧이 올라갈 때마다 터지는 환호와 박수에 감격한 듯, 또 자신이 연기한 김혜경의 삶에 깊이 동화된 듯 눈물을 훔쳤다. 관객들은 '칸의 여왕' 전도연에게 사인을 요청하는가 하면 '마드모아젤'은 연호하며 연기에 대한 호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다. 국내에서는 오는 27일 개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