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수도와 연계해 공공기관에서는 다양한 책 관련 문화행사를 통해 책의 수도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책의 수도의 해를 맞아 시민들께서 쉽게 책을 읽고 나눌 수 있도록 연중 각 역무실에 ‘도서기증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책의 수도 홍보 및 독서 붐 조성을 위해 인천예술회관역과 인천터미널역에 ‘도서판매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인천대학교는 송도캠퍼스 복지회관에서 인천대 학생 및 교직원,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동아시아 대중문화를 말하다’를 연다.
동구청은 세계 책의 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학생들의 독서의식 함양과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릴레이를 통해 ‘독서골든벨’행사를 개최해 시상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저자 특강 및 독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한, 인천지역 책방의 정통이 살아 숨 쉬는 배다리 헌책방 거리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개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기획전시실에 50~60년대 잡지 및 50년대 배다리 헌책방 거리 재현물을 연중 전시한다.
이밖에 연수구 구립도서관(연수청학도서관, 연수어린이도서관,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는 가족과 함께 이웃 공동체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모든 계층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간의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책 관련 전시, 강연, 체험, 나눔 등 ‘다섯 손가락’행사를 5월말까지 개최한다.
행사 관련 문의 및 내용은 연수구립도서관이나 홈페이지(www.yspublicli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책의 수도 인천과 관련해 공공기관 및 도서관에서 추진하는 행사도 풍성한 만큼 이를 시민들에게 알려 책의 수도 붐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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