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배우 안젤리나 졸리(40)가 시리아에서 새 아이를 입양할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온라인미디어 X17은 “안젤리나 졸리가 비밀리에 시리아에서 새 아이를 입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안젤리나 졸리는 남편 브래드 피트(52)와 새 가족을 늘릴 계획으로 비밀여행을 다녀왔다. 시리아에서 아이를 입양할 목적이었다. 여행 후 남편 브래드 피트는 지난 15일 안젤리나 졸리 없이 홀로 LA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매체는 “만약 같은 날 안젤리나 졸리가 새 아이를 데리고 입국했다면 아무도 모르는 완벽한 007 입국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입양 관련 서류 작업을 완료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해 시리아 내전으로 갈기갈기 찢긴 시리아 가정의 참상을 보고 현지의 새 아이를 입양하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아이를 입양하면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부부의 가족은 매덕스, 비비엔, 녹스, 자하라, 팍스, 샤일로를 포함해 총 9명이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달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시리아 난민을 위해 UN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현재 UN난민 고등판무관 특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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