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8일 도교육청 접견실에서, 라오스 교육정보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셍덴 라찬타본 라오스 교육체육부 제1차관으로부터 라오스 정부의 국가 우정훈장을 받았다.
충남교육청의 라오스에 대한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은, 한류 열풍에 따른 한국에 대한 관심과 ICT 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이러닝 교육의 해외 보급, 국가 간 지식정보 격차 해소 및 공동발전을 위한 동반자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2005년 MOU 체결을 통해 시작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10년간 총 10회에 걸쳐 라오스 교원 192명을 초청해 ICT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고, 2005년~2011년까지 컴퓨터 685대, 노트북 45대를 지원했다.
2012년부터는 실질적인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라오스 현지 학교에 컴퓨터교실을 매년 1실을 구축하여 학생 컴퓨터 실습실 및 교원 연수 장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초청연수 및 컴퓨터실 구축에 끝나지 않고, 매년 현지를 방문하여 교사 정보화 연수를 진행하고 인프라 구축 학교 점검 및 추수지도를 실시해, 라오스 국민들로부터 좋은 우호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양국의 우정과 신뢰 속에 라오스 국가 우정훈장을 받아 의미가 각별하다.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을 통해 라오스 교원들의 교수설계 능력 향상을 기대하며, 많은 라오스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셍덴 라찬타본 라오스 교육체육부 제1차관은 “지난 10년간 내실있는 사업 추진 및 지원에 국가적인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라오스 교육정보화 지원이 잘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오는 7월에 라오스교원 20명을 초청하여 정보화 연수를 실시하고, 더불어 라오스 현지학교에 대해 10월 중에 컴퓨터실을 1실을 구축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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