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이 이번 이전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60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8000원~9000원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48억~54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일과 9일 청약을 받아 6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2004년 6월 설립된 베셀은 LCD/OLED 디스플레이용 장비 제조 회사로 높은 기술력과 최적의 공정 시스템 구축으로 경쟁이 치열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실제로 공정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셀(Cell) 합착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의 경우 베셀만의 차별화된 원천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 진출, 현재 중국 8개사 20여개 공장에 납입 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서기만 베셀 대표는 “베셀은 뛰어난 기술 개발력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용 장비 업계에서 빠른 성장을 입증한 강소기업”이라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디스플레이용 장비 사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신규사업인 경비행기 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하여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베셀의 지난해 매출액 572억원,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