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가 2012년 7월에 전국 17번째 광역지단체로 출범이후, 현재 세종시 출입기자는 210여개의 언론사 소속으로 310여명이 출입기자로 등록돼 있어 혼란스럽기 그지 없는 상황이다.
이는 연기군 시절과 달리 행복도시 건설로 공사가 많아지고, 서울에 있던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해오면서 출입기자로 등록한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전국 중앙지 및 충청권에서 본사를 둔 소위 지방지가 아닌 타도 신문 기자까지 출입하게 되어 세종시에서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이에 세종시는, 이지역을 비롯한 충청권 언론사는 유가부수 3천부 이상되는 지방지를 비롯해, 중앙지는 ABC협회에서 인정하는 유가부수 5만부 이상이나 또는 한국기자협회에 가입된 전국지 기자들만 우선으로 하며, 통신사 및 인터넷신문 역시 창간 1년 이상된 자타가 인정하는 언론사 기자들만 우대하는 가이드라인을 정한바 있어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세종시는 앞으로 말썽있는 기자들에 대해선 출입을 제한하고, 문제발생 기자에겐 3년 이내 출입을 금하도록 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는 규제 대상자에겐 보도자료를 전송하지 않고, 품위를 유지하며 기자의 본분을 잘 지키는 언론인에 대해선 보호 한다고 18일 밝힌바 있어, 기자들 스스로가 자정하지 않으면 퇴출당하는 시대가 돌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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