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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동리국악당, ‘동리를 찾은 풍류객’ 23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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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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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판소리 중흥의 업적을 남긴 동리 신재효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동리를 찾은 풍류객’ 공연이 막을 올린다.

전북 고창 동리국악당은 상설공연 ‘동리를 찾은 풍류객-제2회 동초제 이일주 소리일가 판소리 다섯바탕 공연’을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선보인다.
 

▲23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공연되는 '동리를 찾은 풍류객' 포스터[사진제공=고창군]


동초제의 창시자 동초 김연수 명창은 동리 신재효의 판소리 개작 정신을 계승해 판소리 다섯 바탕을 정립한 명창으로 1세대 오정숙 명창, 2세대 이일주, 조소녀, 성준숙 등 명창을 길러냈다.

이후 2세대는 다시 수많은 명창을 길러내며 현대 판소리의 중심적인 맥을 형성하고 있다.

동초 김연수는 동리 신재효 선생의 판소리 정신을 이어받아 창조적인 안목으로 창극의 극적 구성과 현장성을 판소리에 적극 반영해 독특한 미학적 체계를 세운 끝에 뛰어난 전달력을 갖게 된 동초제를 정립, 현재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출연할 명창들은 동초제 2세대 이일주 명창과 그 제자들로, 이일주 명창은 기존 동초제의 잘 정립된 사설과 너름새에 더해서 음악성 마저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일주 명창이 ‘춘향가’ 단가 사철가와 쑥대머리 대목, 김연 명창이 ‘수궁가’ 별주부 모친당부-고고천변 대목, 차복순 명창이 ‘적벽가’ 군사설움 대목, 장문희 명창이 ‘심청가’ 곽씨부인 안장 후 탄식하는 대목, 서정민 명창이 ‘흥보가’ 박타는 대목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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