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축제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정의 달인 5월에 마련됐다. 2007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올해 9회째를 맞이한다. 부산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최하고 9개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부산시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후원한다.
올해 가족축제는 오후 1시 길놀이, 태권도공연, 마술쇼 등 식전행사를 선보인 후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후 본행사인 공연마당, 부부행복마당, 가족놀이마당 등 9개 마당, 52개의 부부․가족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본행사 9개 마당은 길놀이, 마술, 가족노래자랑 등 행사의 흥을 돋우는 ‘공연마당’, 옛다∼고무신을 받아라 등 부부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부행복마당’, 레고조립, 동굴동굴 우리가족, 행복을 낚는 어부 등 가족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가족놀이마당’, 투호,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민족 고유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마당’,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가족공동노트 만들기 등 ‘문화마당’,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가족사진 촬영 등 ‘사진마당’, 뭉게뭉게 솜사탕, 팡팡튀는 팝콘 세상 등 ‘먹거리마당’, 신짜오! 베트남 모자 만들기, 세계 민속의상 체험 등 ‘다문화마당’, 캘리그라피로 만드는 우리집 가훈 만들기 등 ‘건강가정마당’으로 구성돼 참가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가족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가족모두가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활동을 통해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면서, “행사당일 많은 가족들의 방문으로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7번 출구, 시내버스 33, 44, 63, 179번)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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