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최초 확진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76세 남성 환자도 유전자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환자는 첫 확진환자인 68세 남성과 이 남성의 부인인 63세 여성에 이어 총 3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남성은 가족이 아닌 첫 번째 2차 감염자로, 전날 오전 메르스 주요 증상인 발열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같은 날 오후 국가지정 입원치료격리병상으로 옮겨졌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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