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유엔(UN)과 함께 빅데이터 산업을 진흥하고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빅데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글로벌 데이터톤(Datathon)’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톤(Datathon)이란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현안 해결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해커톤 방식의 경연이다.
지난해에 이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데이터톤은 미래부가 유엔 글로벌 펄스(UN Global Pulse)와 손을 잡고 아시아지역 학생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모집 할 예정이다.
유엔 글로벌 펄스는 유엔사무총장 직속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위기 및 재난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인도네시아, 우간다에 펄스 랩(Pulse Lab)을 운용 중에 있으며, 그간 미래부는 국내 빅데이터 선도서비스 및 활용사례 등을 상호 교류해 왔으며, 이번 글로벌 데이터톤을 통해 국제사회의 도시문제 해결 및 국제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그 동안 데이터톤은 공공과 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사회 현안문제 해결에 국한되어 추진된 반면, 이번 유엔 글로벌 펄스와 함께한 글로벌 데이터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 도시문제 해결 및 다자간 정보 교류로 이어져 빅데이터 활용의 시각을 넓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지난 11일 국내 빅데이터 산업의 요람을 위해 출범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담기업인 네이버가 함께 참여해 빅데이터 활용의 장을 협업한다.
이번 데이터톤의 주제는 공공과 민간의 오픈 데이터를 활용한 ‘복지·교통·환경 분야의 도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이며,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하고 서류심사(20개팀)을 선별한 후, 온라인 공동 발표 평가로 최종시상자 12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글로벌 데이터톤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K-ICT 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http://datathon.kbig.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접수는 한국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기타 지역은 유엔 펄스랩 자카르타(PulseLab Jakarta)에서 맡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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