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이대연,아들 류진의 회장 배신 알고 분노..김청,거짓 결혼기사로 발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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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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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BS '달려라 장미' 동영상 캡처]SBS '달려라 장미' 동영상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14회에선 장평문(이대연 분)이 아들인 장준혁(류진 분)이 황회장(전국환 분)을 배신한 것을 알고 분노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최교수(김청 분)에 의해 황태자(고주원 분)와 강민주(윤주희 분)가 결혼한다는 거짓기사가 터지고 황회장의 암이 뇌까지 전이되는 등 어수선한 틈을 타 홍여사(정애리 분)는 황태자를 SL 식품회사의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한다.

홍여사는 이대표에게 황태자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것을 추진할 것을 부탁한다. 이대표는 “황태자의 평판이 나빠 주주들과 직접 접촉하며 추진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며 겉으로는 홍여사의 부탁을 들어주는 척했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SL식품회사의 후계자가 되려는 야심을 갖고 있었고 장준혁에게 도와 줄 것을 부탁한다.

장평문은 황회장의 은혜로 아들 장준혁을 원 없이 공부시키고 유학까지 보냈고 가난을 면해 황회장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강했다. 하지만 장준혁은 홍여사가 오랫 동안 장평문과 자신을 하인처럼 대하는 것 등을 보면서 분노를 쌓아왔고 SL식품회사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숨기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장준혁은 이대표에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대표는 장준혁에게 "2대 주주가 주식을 모으고 있고 회장님 측근 두 명을 해임할 것"이라며 "홍여사가 황태자를 부사장으로 올리는 것을 재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준혁은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 2대 주주도 우리와 목적이 같으냐?"며 "회사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는 건 아니냐? 기업 사냥꾼도 많다"라고 우려하자 이대표는 "내가 보장하마. 어디까지나 우린 회사를 지키기 위해 같은 뜻으로 뭉친거다"라며 "오히려 황 본부장이 승계하면 그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장준혁에게 SL식품회사의 주요주주 명단을 건네면서 황회장의 상태를 수시로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그 주주명단에는 황회장의 측근들 이름 옆에 X표가 표시돼 있었다. 집에 와서 장준혁은 장평분으로부터 황회장의 암이 뇌에까지 전이됐다는 말을 들었다. 장준혁은 대문 밖에서 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황회장의 암이 뇌에까지 전이됐다는 것을 보고했다. 장준혁이 잠시 방을 비운 사이 장평문은 장준혁의 방에서 장준혁이 보고 있던 SL식품회사 주요주주 명단을 보고 장준혁이 황회장을 배신하고 이대표의 편에 선 것을 알게 됐다.

장평문은 장준혁이 있는 대문 밖에 가서 “회장님 상태를 이대표에게 왜 보고해?”라며 “너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이고 다니는 거야? 혹시 내가 짐작하는 그런거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최교수의 마지막 발악으로 결혼기사가 터졌지만 홍여사는 황태자와 강민주의 결혼식만 치르고 혼인신고도, 결혼생활도 하지 않기로 했고 강민주도 이를 수용했다. 이로 인해 최교수는 매우 실망했다. 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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