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사회복무요원 '공무원 업무 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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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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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수도행정과 주민형 사회복무요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의 탁월한 업무능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수도행정과에 복무중인 주민형(23)씨로, 수도민원실장으로 통한다.

주씨가 수도민원실장으로 통하게 된 계기는 바로 탁월하면서도 성실한 근무자세가 해당부서 공무원들은 물론 선·후배 복무요원들에게 까지 귀감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씨는 수도요금 관련 업무를 보조하는 게 주 임무지만 단순 업무보조를 넘어 전산처리와 서류정비, 심지어 환경정비까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일을 척척 해내고 있다.

특히, 하루 백통 이상 걸려오는 수도요금 민원 전화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성실한 답변으로 응대해 민원인들로부터 칭송도 자자하다.

오는 7월 소집해제를 얼마 앞두고 있는 주씨는 최근에는 후임 사회복무요원을 위해 수도요금에 관한 민원 안내 매뉴얼을 제작, 주변을 또 한번 감탄하게 했다.

이 메뉴얼에는 수도요금 프로그램 가동, 검침, 요금 수납·감면, 이사 정산에서 폐전까지 2년 가까이 복무하면서 터득한 수도요금행정의 전 과정이 총망라 돼 있다.

따라서 이 분야에 생소한 후임이나 신임 사회복무요원들에게는 훌륭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월애 수도행정과장은 “어떤 민원전화에도 결코 화내는 일 없이 정성을 다해 응대하고 성실하면서도 창의적인 자세에서 공무원들이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같은 자세로 사회에 나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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