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법무연수원이 27일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현 법무부차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양복완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지역주민 등 4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법무·검찰 교육의 중추기관인 법무연수원은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11곳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이미 지난 3월 이전을 완료했다.
법무연수원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17개동 규모로(부지면적 62만4025㎡, 건축연면적 6만3043㎡)로 지난 2012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법무연수원은 앞으로도 헌법가치 수호와 법질서 확립에 이바지할 전문성과 품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법무연수원의 이전으로 충북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입주율은 50%에 육박하게 됐다.
이미 한국가스안전공사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 등이 이전을 마쳤으며, 오는 2016년까지 총 11개 공공기관이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충북 혁신도시는 4만2000여명 규모의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여건과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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