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명)이 매주 둘·넷째 주 금요일마다 소리높여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끌시끌 도서관을 운영한다.
이 날에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개방하고, 희망자에게 토론 멘토와 토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토론 멘토는 재능기부를 원하는 지역주민으로 구성해 도서관에서 토론 프로그램을 만들고 청소년참가자를 지도한다.
토론 멘토 양성교육은 유대인 토론학습법인 하브루타 교육사3급 자격 교육으로, 정자청소년수련관에서 5.9, 16, 23, 30일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중이다.
하브루타 교육방식는 질문하고 토론하는 유대인식 교육법으로 어릴때부터 입을 열어 물어보고 생각하고 대답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는 이스라엘의 교육 방식이며, 최근 대화와 소통이 줄어든 시대에 하브루타 교육법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증진과 인성교육에 탁월한 교육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변호용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장은 “질문하고 토론하는 도서관으로 독서문화를 혁신하고 지식창조의 주체가 되는 청소년으로 키우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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