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러피언투어 메이저급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24)이 이번주 투어 대회에서 초반 유럽의 강호들과 대결한다.
이번주 유러피언투어는 28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의 로열 카운티다운GC에서 시작되는 아일랜드오픈이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최하는 대회로 유럽의 강호 뿐 아니라, 미국PGA투어프로들도 몇몇 출전한다.
안병훈은 첫날 오후 1시10분 빅토르 뒤비송(프랑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티오프한다. 세 선수의 세계랭킹은 뒤비송이 30위로 가장 높고 플릿우드가 52위, 안병훈이 54위다. 안병훈은 지난주 우승으로 투어의 톱랭커들과 한 조로 묶인 것으로 보인다.
매킬로이는 오전 8시 세계랭킹 9위 리키 파울러(미국), 랭킹 16위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 대회에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어니 엘스(남아공),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등 강호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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