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조수향이 김소현의 비밀을 밝히고도 역풍을 맞았다.
26일 방송된 KBS '후아유 학교 2015' 10회에서는 강소영(조수향)은 이은비(김소현)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반 친구들 앞에서 이은비 사진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처음에는 반 친구들은 "고은별(김소현)과 똑같은데?" "대박 진짜네"라며 놀라워했다.
이때 공태광(육성재)은 "너 이 학교에 전학온 지 며칠 됐냐. 네가 고은별에 대해 안다면 얼마나 안다고 떠들어"라고 말했고, 강소영은 "공태광 너 무슨 수작이니?"라고 화를 낸다.
공태광이 이은비를 향해 "고은별, 너랑 네 가족 얘기니깐 네 입으로 얘기해"라고 했고, 이은비가 일어나 얘기하려는 순간 한이안(남주혁)이 교실로 들어섰다.
한이안은 강소영에게 "너 이런 짓거리 하려고 나한테 문자한거야?"라고 말한 뒤, 반 친구들을 향해 "고은별이 아직 기억 돌아오지 않았으니깐 내가 대신 얘기할게. 여기서 나보다 고은별 잘 아는 사람 있어? 고은별이 너희한테 말 못한 게 있어. 5살때 입양됐고,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사실도 최근 알게 됐다. 너희가 보고 있는 기사 피해자가 고은별 동생이야"라고 고은별 대신 설명한다.
반 친구들은 새로운 사실에 수군거렸고, 공태광은 강소영에게 "네가 죽게 만들었다는 통영의 이은비. 고은별 동생이 맞냐, 틀리냐"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강소영은 "이은비 안 죽었다니깐"이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한이안은 "그럼 누가 죽었는데. 걔 대신 누가 죽었는데"라고 물어봐 강소영을 궁지에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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