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당국의 차량 공유서비스 단속이 강화되면서 시장 퇴출 위기를 맞고 있는 유사 택시 앱(APP) 우버(Uner) 트래비스 칼라닉 최고경영자(CEO)가 26일 깜짝 중국 방문에 나섰다. 중국 구이양(貴陽)에서 개막한 '글로벌 빅데이터 서밋' 참석을 위해서다. 하지만 이번 방문이 중국 시장에서 장애물에 직면한 우버의 활로를 찾으려는 시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광저우(廣州), 청두(成都), 항저우(杭州)의 우버 사무실이 당국의 급습, 조사를 받고 광저우시가 직접 독자 모바일 택시 예약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중국의 우버 퇴출 움직임에 속도가 붙었다는 관측이 나온 상태다.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CEO가 26일 '2015 구이양 글로벌 빅데이터 산업 박람회 및 글로벌 빅데이터 시대 구이양 서밋'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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