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10회에선 고은별이 남골당에 나타나 이은비의 유해를 보는 모습이 전개됐다. 그리고 한이안은 현재 세강고등학교에서 고은별로 살고 있는 이은비의 정체를 알고 이은비에게 냉정하게 대했다. 그리고 현재 이은비의 곁은 공태광(육성재 분)이 지키고 있다. 공태광은 이은비의 정체를 안 후에도 변함 없이 이은비를 사랑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고은별이 살아 돌아오기만 하면 한이안과 고은별은 다시 예전처럼 서로 사랑을 나누고 공태광과 이은비가 연인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렇게 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무엇보다 한이안이 이은비의 정체를 안 후에도 여전히 이은비를 사랑하고 있는 것.
그리고 이은비 역시 한이안을 사랑하게 돼 부상당한 한이안을 있는 힘을 다해 돌보려 하고 있다.
하지만 한이안이 고은별을 버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다른 데에 있다. 그것은 고은별이 강소영 이상의 학교폭력 가해자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 봐도 고은별은 정수인을 싫어했고 고은별은 정수인이 죽은 이후에도 정수인에게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받는 등 정수인의 죽음 이후 매우 큰 불안에 시달렸다.
그리고 세강고 재단 이사장인 공재호(전노민 분)가 정수인 사망 사건 담당 형사로부터 입수한 정수인 사건 수사 기록에 따르면 정수인이 사망했을 당시 현장에는 고은별도 있었다.
이런 정황으로 봐서 고은별도 정수인 사망에 어떻게든 연루됐고 그로 인한 불안감으로 익사를 위장해 몸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고은별이 정수인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진다면 한이안 역시 고은별을 계속 사랑하기는 어렵고 착하고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이은비를 계속 사랑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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