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외참전용사 후원, 군부대 위문품 전달 등 나라사랑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이와 관련해 500여 종의 ‘애국상품’을 선정하고, 6월 한 달간 판매수익금의 1%를 후원기금으로 모으기로 했다.
모아진 기금은 국제구호 NGO ‘월드투게더’와 국방일보를 통해 6·25 참전국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애국상품 가격표에는 태극기 마크가 표시되어 있다.
이와 별도로 국군 장병을 위한 위문 이벤트도 벌인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 홈페이지(www.7-eleven.co.kr)에 사연을 등록하면 총 7명을 선정해 해당 군부대로 과자·음료·축구공 등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군인 본인이나 가족·친구·애인 등이 사연을 등록할 수 있으며, 군대 또는 군인을 소재로 한 내용이어야 한다.
이 밖에도 국가보훈처와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하는 ‘호국영웅우표’ 20장으로 구성된 세트 500개를 특별 제작해 호국보훈의달 행사 경품으로 고객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유정환 세븐일레븐 마케팅 매니저는 “고객들과 함께 호국보훈의 뜻을 되새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고객 참여형 행사를 기획했다”며 “6월 이후로도 전우마라톤 대회 후원, 장병 방문 위문 등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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