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과 결혼 이나영, 성동일 “30대 초반 아저씨가 담배 사러 가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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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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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과 결혼 이나영, 성동일 “30대 초반 아저씨가 담배 사러 가는 줄”[사진=KBS2 승승장구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배우 이나영이 원빈과 결혼한 가운데 배우 성동일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에 출연한 성동일과 이나영, 배우 다니엘 헤니, 가수 정지훈(비)이 출연했다.

이날 이나영은 “후배 배우로서 굉장히 뵙고 싶은 선배였다”면서 “대본 리딩 때 처음 만나고 정말 신기했다”고 성동일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성동일은 “이나영씨는 그렇게 꾸미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통 여배우는 외국 촬영할 때 어느 정도 갖추고 오는데 이나영은 30대 초반 아저씨가 담배 사러 가는 것처럼 편하게 왔다”고 말해 출연진이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이나영은 “나름 꾸민 건데 그렇게 보신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나영은 평소 성격처럼 원빈과 결혼식도 소박하게 강원도의 한 민박집에서 했다. 원빈·이나영의 신혼생활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시작한다고 두 사람의 소속사 이든나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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